전설속의 부석사
부석사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옵니다. 의상대사가 큰 뜻을 품고 당나라로 유학을 가 지장사에서 열심히 공부할 때입니다. 지장사 아랫마을에는 젊고 예쁜 ‘선묘’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의상대사를 흠모하였습니다. 이를 모르는 의상대사는 열심히 공부하였고 마침내 문무왕 1년에 신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낭자는 떠나기 전날 의상대사를 찾아와 사랑을 고백하였습니다.
의상대사는 불도를 닦는 사람으로서 불가함을 알리자 물러갔습니다. 다음날 의상대사가 배를 타려 하자 낭자는 ‘결혼은 못하더라도 스님 곁에서 나도 불도를 배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상대사는 꾸짖으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였습니다. 아무리 애원해도 의상대사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자 낭자는 죽음을 결심하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죽어서라도 스님 옆을 지키기 위해 용이 되어 의상대사가 가는 곳마다 숨어서 따라다녔습니다.
의상대사는 죽은 낭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절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절터를 찾던 중 풍광이 수려하고 앞에 바다가 보이는 도비산 중턱에 절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절을 짓는 것을 반대하였고, 절이 다 지어져 갈 무렵 쇠스랑 등을 들고 와 절을 부수어 버리려 하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큰 바위가 공중에서 둥둥 떠오더니 큰소리로 “모두 듣거라 너희들이 계속 방해하면 이 바윗돌로 너희들 머리를 부수겠다. 지금 당장 물러가라”라고 하였습니다. 커다란 바위가 산이 흔들리도록 큰 소리로 꾸짖자 사람들은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자 바위는 훌쩍 날아가 절이 보이는 바다에 떠 있으면서 절 짓는 공사를 지켜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돌을 물 위에 떠 있다 하여 부석(浮石)이라 이름을 지었으며 다른 말로는 「검은 여」라합니다. 이때부터 절 이름도 부석사(浮石寺)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부석면 주민들은 해마다 검은여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의상대사는 불도를 닦는 사람으로서 불가함을 알리자 물러갔습니다. 다음날 의상대사가 배를 타려 하자 낭자는 ‘결혼은 못하더라도 스님 곁에서 나도 불도를 배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상대사는 꾸짖으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였습니다. 아무리 애원해도 의상대사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자 낭자는 죽음을 결심하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죽어서라도 스님 옆을 지키기 위해 용이 되어 의상대사가 가는 곳마다 숨어서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절을 짓는 것을 반대하였고, 절이 다 지어져 갈 무렵 쇠스랑 등을 들고 와 절을 부수어 버리려 하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큰 바위가 공중에서 둥둥 떠오더니 큰소리로 “모두 듣거라 너희들이 계속 방해하면 이 바윗돌로 너희들 머리를 부수겠다. 지금 당장 물러가라”라고 하였습니다. 커다란 바위가 산이 흔들리도록 큰 소리로 꾸짖자 사람들은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자 바위는 훌쩍 날아가 절이 보이는 바다에 떠 있으면서 절 짓는 공사를 지켜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돌을 물 위에 떠 있다 하여 부석(浮石)이라 이름을 지었으며 다른 말로는 「검은 여」라합니다. 이때부터 절 이름도 부석사(浮石寺)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부석면 주민들은 해마다 검은여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