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년 만의 귀향,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 100일 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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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0회 작성일 25-01-18 09:56본문
고려 충혜왕 때 30명이 발원하여
금동관세음보살상을 조성하여 이곳 부석사에 모셨습니다.
부석사에 봉안한 지 40년이 지난 어느 날
대마도 왜구들에 의해 관세음보살상은 약탈 되었습니다.
머리에 쓰였던 보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광배와 좌대는 버려지고
30명의 발원도 내팽개쳐졌습니다.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했던 30명의 발원은
관세음보살상의 환지본처를 바라는 발원으로 바뀌어
647년이 지난 뒤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고려 서주 부석사에 모셨던 금동관세음보살상은
거친 모습으로 서산 부석사에 돌아오셨습니다.
대법원의 판결로 다시 우리 곁을 떠나겠지만
100일 동안 우리 곁에 있을 예정입니다.
모든 것은 원래 자리에 있을 때 빛이 나고 의미가 있습니다.
694년 전 심혜, 계도, 혜정 등 30명의 발원이
서주 부석사에 있었듯이
이제는 서산 부석사에 여법하게 자리해야 합니다.
100일 봉안 후 일본으로 돌아간 뒤에도
금동관세음보살상의 환지본처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발원합니다.
앞으로 100일 동안 더 많은 불자님들과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
- 친견법회1.jpg DATE : 2025-01-18 09:56:23